[롤드컵 리포트] S등급 탑 시드 LGD, 4패로 탈락 확정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유력한 롤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중국 탑 시드 팀 LGD가 4패째를 기록하며 롤드컵 16강에서 탈락이 확정됐다.

10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2주 3일차 D조 kt 롤스터 대 LGD의 경기에서 LGD는 kt 롤스터에 내내 끌려다니는 경기를 벌인 끝에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LGD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에이콘’ 최천주 대신 ‘플레임’ 이호종을 탑 라인에 투입했다. 그러나 이러한 선수 기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LGD는 kt 롤스터에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롤드컵 전 출전 선수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평가받은 ‘갓브이’는 애니비아를 꺼내들었지만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임프’ 구승빈 역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고, ‘플레임’ 이호종 역시 ‘썸데이’ 김찬호에 완벽히 밀리며 교체 출전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LGD는 이번 대회 내내 지적받았던 의사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이 결과로 팀 플레이가 실종되며 kt 롤스터에 완패한 것.

이번 패배로 LGD는 무승 4패를 기록하며 16강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대회 전 파워 랭킹에서 S등급을 받은 중국 탑 시드 팀이 완전히 무너진 것. 반면 kt 롤스터는 이번 승리로 3승(1패)를 거두며 롤드컵 8강 진출에 더욱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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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