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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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강제추행 폭로 후…선우은숙·친언니, 처참한 근황

기사입력 2024.04.24 16:25 / 기사수정 2024.04.24 16: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선우은숙의 근황이 전해졌다.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선우은숙이 근황을 전했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사실을 인지한 뒤 유영재와 신접 살림을 차렸던 서울 서초구 빌라를 떠나 제주도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뒤통령' 측은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피해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면서 "선우은숙이 공황장애 등으로 식사조차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선우은숙은 친언니 A씨가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몸과 마음이 붕괴됐다. 여기에 유영재의 삼혼 및 결혼 전 사실혼 의혹까지 알게 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최근에는 공황장애 약을 입에 달고 다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를 언급하면서도 "A씨는 노년의 나이에 제부에게 몹쓸짓을 당했다는 수치심 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진 상태다. A씨도 공황장애로 정신과에 다니며 약을 먹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1959년 생인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4살 연하인 유영재와의 재혼을 알렸다.

종교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은 두 사람은 결혼 발표 전 혼인신고와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으며,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 사실이 알려졌고, 이후 유영재에게 사실혼에 가까운 여성이 있었으며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라는 의혹이 퍼졌다.

선우은숙은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말미에 홀로 등장해 이혼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제가 세 번째 아내다. '마지막까지 가져가야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어서 얘기를 꺼냈다"고 폭로했다.

침묵하던 유영재는 23일 개인 채널을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라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라는 프레임이 유영재에게 씌워졌다"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다섯 차례 추행했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선우은숙에게 삼혼 사실을 밝혔으며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현재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24일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성추행이라는 더러운 프레임을 씌웠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본인이 그 행위를 했냐, 안했냐가 중요한 것이다. (유영재가) 본인의 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는데 제가 녹취록 기반으로 판단한 건 명백한 형법상 강제 추행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 녹취록에 강제추행이 명시돼 있냐는 질문는 "굉장히 구체적으로 (있다). 그리고 굉장히 흉악하다"라고 답했다.

사진 = 선우은숙·유영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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